LG 유플러스가 건물 내부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해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 전문 툴 아이비웨이브를 실내 환경에 설계해 5G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켰다. 5G 인빌딩 장비를 통해 1G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서비스 속도를 평균 37% 향상시켰다.
사용자 커버리지 고려한 설계 전문 툴 아이비웨이브 활용
NIA 품질 측정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 평균 37% 향상
LG 유플러스가 5G 서비스의 실내 품질 향상을 위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iBwave)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
▲ LG 유플러스가 인빌딩 설계 전문 툴인 아이비웨이브를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했다 <사진=LG U+>
5G 인빌딩 설계에 전문 설계 툴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LG 유플러스는 지난 10월에는 5G 인빌딩 장비로 1G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한 바 있다.
5G 주파수(3.5GHz)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및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야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해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와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에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시범 설치·운영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정한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37%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장비는 안테나에 연결된 여러 개의 선로를 한꺼번에 구축할 수 있어 실내 구현이 어려웠던 4X4 MIMO 환경을 건물 내에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다운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기존 인빌딩 장비보다 안테나의 출력과 전파효율이 높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안테나의 셀 설정을 원격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급증하는 경우에도 안테나 단위로 사용자를 분산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동시에 속도저하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 박송철 NW 기술운영그룹장은 “LTE 인빌딩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비웨이브를 통한 최적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신규 인빌딩 장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나아가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인빌딩 5G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해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 전문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