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가 저전력 고성능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M10 GNSS 플랫폼을 발표했다. M10 플랫폼은 추적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지원하여 위치추적 성능을 높인다. 또한, 도심의 밀집된 빌딩 숲과 같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최대 4가지의 GNSS 위성들을 동시에 추적하여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전달한다.
전력 소모 줄인 유블럭스 M10 GNSS 플랫폼
도심에서도 4가지 GNSS 위성 신호 동시 추적
유블럭스는 6일, 저전력 고성능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M10’ 범 지구 위성항법 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 플랫폼을 발표했다.
▲ 유블럭스, M10 GNSS 발표 [사진=유블럭스]
M10 플랫폼은 스포츠용 스마트워치나 자산 및 목축 추적기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지원하여 위치추적 성능을 높인다.
도심의 밀집된 빌딩 숲과 같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최대 4가지의 GNSS 위성들을 동시에 추적하여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Super-S’ 기술로 위성 신호가 약해도 위치 신호를 배경 소음과 구별하여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포착한다.
M10 플랫폼은 연속 추적 모드일 때 12mW의 전력을 소모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미터급 정확도를 제공하던 유블럭스 GNSS 기술보다 5배 더 적은 수준이다. 또한, 높아진 RF 감도로 플랫폼 초기화 시 최초 위치 파악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시스템 전력 소모를 줄인다. 향상된 ‘Super-E’ 모드로 전환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미가공 GNSS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푸핑 신호 검출 기술, 방해 전파 감지 및 대응, 대역 내 RF 간섭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임베디드 필터 등의 기술도 통합했다.
새로운 GNSS 플랫폼은 위치추적을 가속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블럭스의 A-GNSS(assisted GNSS) 서비스인 ‘어시스트나우(AssistNow)’의 지원을 받는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지원 수준에 따라 무료 또는 월간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유블럭스 위치추적 제품 센터의 베른트 하이트만(Bernd Heidtmann) 제품 매니저는 “새로운 플랫폼은 GNSS 플랫폼에서 동시 수신 가능한 위성 신호 수가 3가지에서 4가지로 늘어났으며, 전 세대에 비해 칩 크기는 35% 작아지고 전력 소비는 5배 더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M1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제품은 MAX- M10S GNSS 모듈과 UBX-M10050 GNSS 칩셋으로, 현재 두 제품 모두 샘플 공급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새롭게 설계된 유센터(u-center) GNSS 평가 소프트웨어로 M10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 설계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