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MEC-구조
글로벌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플랫폼 출시
통신 지연 시간 최소화 및 효율성·안전성·보안 강화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글로벌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손을 잡고한국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술을 해외로 확산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와 함께 5G MEC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은 이용자와 가까운 기지국 주변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송 거리를 단축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이번에 출시한 5G MEC 플랫폼이 SKT의 5G MEC 솔루션과 MEC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델의 서버를 결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5G MEC 플랫폼은 MEC에 특화된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과 플랫폼 운영 툴, MEC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사용 환경 등으로 구성됐다.
5G MEC 플랫폼은 대상 기업 및 기관별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하며, 향후 Public Cloud와 연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SKT와 델은 5G MEC 플랫폼을 글로벌 통신사뿐만 아니라 5G 전용망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5G MEC 솔루션 판매와 더불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5G E2E(End-to-End)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과 SKT의 협업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통신 서비스 기업들이 5G와 에지 컴퓨팅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민첩하고 일관된 컴퓨팅 성능이 향후 통신 업계의 혁신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우 SKT Global사업 담당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G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MEC 기술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SKT의 5G MEC 기술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 받고 있다”며, “향후 델과 선제적 기술 개발, 다양한 상품 출시 등의 협력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