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SAR(Synthetic-Aperture Radar : 합성개구레이더) 군집위성을 운용하고 있는 지구관측 회사인 아이스아이(ICEYE)가 위성의 판매 및 고객 위성 관리를 위한 전담사업부를 신설하고, 고객 지원을 본격화했다.
전담 사업부 설립, 위성 판매·관리
세계 최대 SAR(Synthetic-Aperture Radar : 합성개구레이더) 군집위성을 운용하고 있는 지구관측 회사인 아이스아이(ICEYE)가 위성의 판매 및 고객 위성 관리를 위한 전담사업부를 신설하고, 고객 지원을 본격화했다.
아이스아이는 지구 궤도상 독자 SAR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위성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전담 사업부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각국 정부와 다국적 대기업들은 아이스아이로부터 필요한 기능을 갖춘 자체 레이더 영상 위성을 구매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거나 아이스아이가 대신 관리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아이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우리는 고성능의 작고 저렴한 SAR 위성을 제작할 수 있는 선도적인 전자공학, 위성 공학 및 궤도역학 산출 기술을 발전시켜 전세계 고객들의 영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특히 차별화된 고유 제품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요구에 대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임무를 전담할 사업부는 아이스아이의 사업개발 및 세일즈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우주 및 항공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스티브 영(Steve Young)이 총괄하게 된다.
스티브 영은 아이스아이에 합류하기 전, BAE 시스템즈(BAE Systems)에서 임원진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SSTL(Surrey Satellite Technology Limited)의 사업 개발 및 세일즈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회사인 어스아이(Earth-i)의 공동 창업에 기여했다.
그는 2011년 영국 왕립항공학회(Royal Aeronautical Society)의 석좌연구원(Fellow)으로 선임된 바 있다.
아이스아이는 이미 2022년 5월 발사된 브라질공군(Brazilian Air Force)아 확보한 2개의 위성을 비롯해 세계 여러 고객들의 완벽한 위성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 공군은 환경 및 국가안보를 목표로 위성을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남아메리카의 일부 지역은 거의 항상 구름에 덮여 있기 때문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은 레이더 영상 위성이다.
또한 아이스아이는 2021년 12월, 코러스(CHORUS)라는 차세대 상업용 지구관측 시스템을 위한 SAR 위성 공급을 위해 캐나다 MD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스아이 위성은 동일한 지상 궤도를 따라 MDA의 광역 C-대역 SAR 위성과 연동하여 두 위성 간의 교차-신호(Cross-Cue)를 운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구관측 위성과 달리 아이스아이의 레이더영상 위성은 무게가 각 100kg 내외에 불과하며, 모든 조도와 기상 조건에서도 하루에 여러 번 지구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최대 수천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매우 넓은 영역이나 작고 정밀한 관심지점에서도 수집할 수 있다. 고해상도 수집 모드의 영상은 들판의 발자국이나 모래 위의 자동차 바퀴자국처럼 지면의 작은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