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G·6G시대에 커넥티드카, 드론, 비대면화 등 무선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국내에 전세계 14개국 기관이 모여 전파관리 아젠다를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 전파관리 토론회 2022 (이미지-중앙전파관리소)
14개국 전파관리 기관 참여, 표준화·주파수 관리·전파 미래기술 공유
다가오는 5G·6G시대에 커넥티드카, 드론, 비대면화 등 무선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국내에 전세계 14개국 기관이 모여 전파관리 아젠다를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가 국제 전파관리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남미·중동 등 14개국 전파관리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전파관리 토론회(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2'를 9월 6일~7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와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캄보디아 통신규제청(TRC)의 청장을 비롯한 해외 전파관리기관의 국·과장급 인사 7개국 16명이 현장에 참여해 전파관리 기술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부회장의 축사와 박성욱 한국전자파학회(KIEES) 회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전파관리 동향 △전파관리 현황 △전파관리 최신기술 △전파관리 미래기술의 4개 세션과 참여국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국제전기통신연합 본부(스위스) 및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업계의 발제 △해외 5개국 전파관리 기관의 현황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회 1일차는 국제기구의 최근 표준화 현안 및 전파관리 주요의제, 주파수경매 회수 재배치 등 국내 전파관리 사례, 이동통신 및 위성 전파관리 등의 주제를 다루며 2일차는, 안티드론 기술 등을 포함한 전파관리 분야 국내 기업들의 최신기술 소개와 차세대 무선통신에 사용될 테라헤르츠 대역 전파연구 동향 등 미래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행사장 내 전시공간에 전파관리 분야 국내 기업의 전파 기술을 전시하며, 토론회 누리집에 제품 홍보 영상과 간행물을 소개해 국산 전파기술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중앙전파관리소 이상훈 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파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더 커졌으며, 이에 따라 전파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각국 전파관리기관의 역할도 막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참가 국가 간의 전파관리 협력을 증진시키고 상호 공동 이익을 확대하는 협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 전파관리 토론회를 통해 △해외 기관과의 교류·협력 △국제기구 활동 △업계 해외 진출 지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