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023년 3분기 통신 시장에서의 견고한 경쟁력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7.0% 증가했다.
▲SKT 2023년 3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4,026억·순이익 3,082억, 엔터프라이즈 성장 견인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매출 각각 33%·39%↑ 고속 성장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023년 3분기 통신 시장에서의 견고한 경쟁력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7.0% 증가했다.
SKT는 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4조4,0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23년 3분기 매출 3조1,484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 순이익 2,50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매출 1조6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SKT는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5%,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를 선포한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특히 AI 인프라 영역에서 데이터센서, AI 반도체, 멀티 LLM 등 역량을 확보한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증가했고,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했다.
또한 자체 독립법인으로 출발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타사 대비 약 2배 이상 연산 성능과 1.3배 우수한 전력 효율로 기대감을 사고 있다.
김진원 SKT CFO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