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으로 확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일본의 라쿠텐모바일과 라쿠텐 심포니와 함께 28GHz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등 전반적 협력
오픈랜 기반 전국망 구축 노하우 공유
제4이통으로 확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일본의 라쿠텐모바일과 라쿠텐 심포니와 함께 28GHz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라쿠텐모바일(Rakuten Mobile, Inc.), 라쿠텐 심포니(Rakuten Symphony, Inc.), 한국의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MOU를 통해 28GHz 주파수 대역대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쿠텐모바일, 라쿠텐 심포니, 스테이지엑스 3사 간의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라쿠텐모바일은 일본 라쿠텐 그룹의 통신기업으로, 일본의 네 번째 공식 통신사업자다. 일본 내 1위 사업자를 목표로, 라쿠텐모바일은 전 세계 최초 오픈랜(Open RAN) 기반의 5G 전국 네트워크를 실현했다. 일본 내 약 6만여개의 4G 기지국과 1만여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라쿠텐심포니는 라쿠텐모바일의 자회사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기술들을 제공하며 이커머스, 증권사 등 80개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3사는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라쿠텐모바일과 라쿠텐심포니는 “업계 지식과 전문성, 통신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3 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 및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하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의 서상원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라쿠텐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 스테이지엑스가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쿠텐 모바일 샤라드 스리와스타와(Sharad Sriwastawa) 공동대표는 “우리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쿠텐 심포니 싱가포르 및 코리아 손승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 솔루션 제공사,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로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신한투자증권을 비롯, 각 산업계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카카오 계열사로 한국 내 MVNO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왔던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