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계측기 전문기업 안리쓰가 5G 디바이스의 고속·고성능 무선 주파수(RF) 평가를 위한 새로운 테스트 솔루션을 발표하며 5G 성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안리쓰는 최근 MT8000A용 최신 RF 테스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소프트웨어 옵션은 안리쓰의 라디오 커뮤니케이션 테스트 스테이션 MT8000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3GPP Release 17의 주요 기술인 다운링크 1024QAM 변조와 업링크 Tx Switching 2Tx to 2Tx를 지원한다.

1024QAM은 기존의 256QAM 대비 같은 대역폭에서 약 25% 더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해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 등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FR1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채택이 예상되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재택근무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신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링크의 Tx Switching 2Tx to 2Tx 기술은 통신 환경 변화에 따라 안테나를 동적으로 전환해 연결 안정성과 속도를 향상시킨다. 이는 사용자의 네트워크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안리쓰가 새롭게 개발한 소프트웨어 옵션을 살펴보면 NR DL 1024QAM(MX800010A-022)은 다운링크 고성능 1024QAM 변조 방식의 RF 테스트다. NR UL Tx Switching 2Tx to 2Tx(MX800010A-019)는 업링크 안테나 전환 기능의 RF 테스트를 지원한다.

두 옵션 모두 디바이스의 송수신 성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실시간 통신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5G 상용화 이후 AR, VR, 8K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등 고대역폭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통신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기구 3GPP는 Release 17을 통해 고차 변조 및 Tx Switching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번 안리쓰의 테스트 솔루션은 이러한 기술 구현을 뒷받침하는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리쓰 관계자는 “고도화된 5G 환경에서 디바이스의 TRx 성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 툴은 필수”라며 “이번 솔루션으로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