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가 블루투스 5.0과 관련한 모든 시험 인증을 내년 1월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블루투스 SIG는 지난 6월에 TCRL(테스트 케이스 레퍼런스 리스트) 2017-1를 발표하며 메쉬 모델(Mesh Model)을 공개했다. 오는 12월에는 TCRL 2017-2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시험인증이 필요한 사용자는 새로운 규정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블루투스 SIG는 인증 툴을 대체하는 새로운 툴, BLS(Bluetooth Launch Studio)를 공개하여 하반기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능면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UI를 바꾸고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했다.
블루투스 SIG, 오는 12월 TCRL-2 발표 예정 등 새로운 정책 발표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내년 1월 프로토콜 적합성 시험 제공
최근 메시 표준까지 확정한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이 시험 인증 서비스도 강화해, 사물인터넷 시대의 대표적 무선 통신 기술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는 블루투스 시험 인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에서는 블루투스 2.1에서 5.0 RF/RF-PHY 적합성 시험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프로토콜 적합성 시험과 블루투스 프로파일 상호운용성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단 5.0 버전 프로토콜 적합성 시험 등은 내년 1월 이후에 가능하다.
TTA 블루투스 시험소(BQTF)는 ISO/IEC 17025 공인시험기관으로 2003년 5월 블루투스 국제공인 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이래 2009년에는 CTIA 블루투스 국제공인 시험소 자격을 얻은 바 있다.
블루투스 SIG는 지난 6월에 Mesh 표준까지 완료하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블루투스 SIG 홈페이지 캡처.
블루투스 SIG는 인증정책과 관련하여, 지난 6월에 TCRL(테스트 케이스 레퍼런스 리스트) 2017-1를 발표했으며 메쉬 모델(Mesh Model)도 공개했다. 오는 12월에는 TCRL 2017-2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시험인증이 필요한 사용자는 새로운 규정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블루투스 SIG는 인증 툴을 대체하는 새로운 툴, BLS(Bluetooth Launch Studio)를 공개하여 하반기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능면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UI를 바꾸고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했다.
이처럼 블루투스 SIG는 향후 시험인증 역량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BQTF/BRTF/BQC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블루투스 인증 전문가(BQE)는 BQC로 명칭이 변경되며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현재의 BQE 리스트는 제거되며 BQC 리스트가 업데이트된다.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의 정지예 선임은 협회 주최로 열린 블루투스 기술 세미나에서 “블루투스 RF와 프로파일 시험인증은 디버깅 이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주가 소요되며 프로토콜 시험인증은 통상적으로 2~3개월이 걸린다”며 관련 업체들이 개발 일정에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블루투스 SIG에서 5.0 버전까지 발표된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은 기술을 가져다 쓰든 로고를 쓰든 모두 지식 재산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인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SIG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Associate 멤버, Adopter 멤버 및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위한 IIP 멤버십이 있으며 정해진 인증절차를 밟으면 된다.
멤버십 가입에도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며 IIP 멤버십은 한번도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일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다. 시험인증 비용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시험비용과 리스팅 비용(등록비용)이 필수적이며, BQE 검토비용은 별도이다. 인증 받아야할 범위도 크게 엔드 프러덕트, 서브 시스템, 컴포넌트 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개발, 판매하려는 용도에 맞게 인증을 어디까지 받아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