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일본에 이어 4번째로 서울서 개최
키사이트, 5G, IoT, 오토모티브 솔루션 선뵈
키사이트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키사이트 월드 2018 서울’을 개최했다.

전자 계측 분야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사이트의 글로벌 전체 수익 절반 가량이 아태 지역에서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한중일이 압도적이다. 키사이트는 핵심 지역 집중 차원에서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키사이트 월드 2018를 개최했으며, 7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연결하고 보호하기 위한 혁신 가속화(Accelerating innovations to connect and secure the world)"를 주제로 크게 5G, IoT, 오토모티브를 각각 한 트랙으로 구성한 세 트랙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키사이트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추가적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성 시대를 맞은 만큼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IoT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 초에 인수한 IXIA의 기술도 선보였다.


모바일 에코 시스템 5G 상용화 가속화 솔루션
5G 트랙에서 키사이트는 통합 개발 환경과 상용화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5G NR 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였다.
많은 5G 관련 장비 제작사들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서 3GPP 5G NR 사양으로 대용량 MIMO, 주파수 대역 증가, mmWave 스펙트럼 광대역 사용 등의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설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5G 설계는 이동통신사가 요구한 승인 시험 계획과 업계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OTA(Over-the-Air) 테스트 환경에서 특성화와 검증이 필요하다. 복잡하고 고도로 통합된 설계는 업무 영역, 워크플로우 및 전체 에코시스템에 걸쳐 공유되는 통찰과 협업이 요구된다.

키사이트의 사티시 다나세카란(Satish Dhanasekaran) 수석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룹 사장은 “키사이트는 5G NR의 엔드 투 엔드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에코시스템은 초기 프로토타이핑에서 테스트, 제조 및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5G 제품 설계 개발 및 검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사이트의 5G 솔루션은 일반적인 개발 툴을 사용해 격리된 데이터 세트를 제거하고 디바이스의 라이프 사이클 각 단계에서 얻은 설계 통찰력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5G NR 제품의 공급을 가속화한다.

시뮬레이션 및 설계 / 키사이트는 올해 초, 물리 계층 구현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 및 검증을 지원하는 5G N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최초로 소개했다. SystemVue는 그중 하나로, 모바일 운영자와 모바일 에코시스템이 5G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무선 주파수(RF) 모델링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EDA 툴이다. 키사이트의 유연한 5G 테스트베드는 5G N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해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가 기지국 송신기 및 수신기의 성능만 아니라 전력 증폭기 및 위상 배열 안테나와 같은 구성 요소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개발 및 테스트 / 키사이트는 광범위한 프로토콜, RF, 기능 및 성능 테스트를 위해 sub-6GHz 및 mmWave 주파수를 지원하는 5G NR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키사이트는 칩셋,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가 최신 4G 및 5G 기지국과 무선 디바이스의 엔드 투 엔드 시스템 성능을 특성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키사이트는 sub-6GHz, 28GHz 및 39GHz 주파수 대역을 다루는 당사의 5G 비 시그널링(non-signaling) DVT 및 제조 솔루션을 사용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이 5G mmWave 디바이스 검증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수행하고 조기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덧붙여 NR 채널 에뮬레이션도 출시했다.

상용화 및 최적화 / 키사이트는 올해 초, 5G 핵심 대규모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5G 패킷 코어 라이브 테스팅 솔루션은 핵심 네트워크의 규모와 성능을 신속하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운영자에게 서비스 품질(QoS)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선호하는 자동화 프레임 워크 또는 개발 툴에 쉽게 내장되는 REST API를 제공한다. 또한, 키사이트는 통신사업자가 50GHz 필드폭스 휴대용 mmWave 분석기로 Nemo 외장 드라이브 테스트 툴을 사용해 현장에서 5G 커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5G 기지국 신호를 측정 및 분석해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시각화 하고 5G 네트워크 계획 모델이 정확한지 확인한다.


IoT 에코시스템 설계, 테스트 및 보안을 위한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
IoT 트랙에서 키사이트는 IoT 디바이스,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의 설계, 테스트 및 보안을 위한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을 소개했다.

IoT 디바이스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켓은 2018년에 IoT 디바이스 수가 310억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디바이스 중 다수는 소비자 시장에 적합한 반면, 전기 전력 시스템, 산업 및 의료 업계에서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키사이트의 고객들은 제품 및 모듈 제조업체부터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운영업체 및 서비스 공급업체에 이르는 전체 IoT 에코시스템을 포괄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제품 및 모듈 제조업체가 신속하고 철저하며 최적화된 성능 및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또 제조업체가 더 낮은 테스트 비용으로 높은 처리량과 산출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운영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신속한 시장 출시,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 및 고품질 구축 제공, 네트워크 복원력을 보장한다.
배터리 수명 테스트 최적화 솔루션 / 키사이트의 새로운 X8712A IoT 디바이스 배터리 수명 최적화 솔루션은 R&D 및 설계 검증 엔지니어에게 휴대용 및 배터리 구동 IoT 디바이스 배터리 소모량의 상대적 측정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에서 설계 변경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양의 설정, 측정 데이터의 통합 및 상관 관계가 필요한 범용 장비와 달리 키사이트의 X8712A는 엔지니어가 비싼 재설계 및 디바이스의 재검사가 필요하기 전에 설계 문제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

제조 테스트 솔루션 /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는 출하 전에 IoT 디바이스의 품질을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디바이스 고장은 고객 불만과 제품 리콜로 이어지며, 제조업체의 브랜드와 명성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키사이트의 IoT 디바이스 기능 테스트 솔루션인 X8711A는 블루투스 저전력 4.2 및 WLAN b/g/n을 사용하는 IoT 디바이스의 출하 전에 제조 결함(누락, 잘못된 구성요소, 납땜 이슈 등)에 대해 충분히 테스트되었는지 확인한다. 복잡하고 비싼 테스트 시스템과 달리, X8711A는 테스트 모드가 아닌 제품 자체의 소프트웨어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IoT 디바이스의 중요한 RF 성능 측정과 OTA 신호 테스트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IoT 디바이스 테스트 솔루션 / 키사이트 IoT 디바이스 테스트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이 완벽하게 최적화되고, 신호와 전원 무결성 문제가 테스트되고, 다른 IoT 디바이스와 호환되고,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무선 기술과도 문제없는 설계를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솔루션은 기업이 사전 적합성, 설계 검증, 사전 컴플라이언스 및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를 수행해 IoT 디바이스가 시장 진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선 통신 테스트 솔루션 / 키사이트 무선 통신 테스트 솔루션은 IoT 디바이스가 효율적으로 통신하고 다중 무선 기술을 지원할 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복잡한 실제 네트워크 트래픽 및 간섭 조건을 에뮬레이션해서 다중 모드 IoT 디바이스 및 시스템의 성능 검증 및 문제 해결을 가속화한다.

네트워크 및 시스템 테스트 솔루션 / 키사이트 네트워크 및 시스템 테스트 솔루션은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제공업체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모바일 제공업체는 키사이트 테스트 시스템 및 서비스를 사용해 디바이스 및 구성을 제어할 수 있다. 업체들은 대도시 규모에서 이동성, 시스템 과부화, 디바이스 고장에 직면했을 때, 가입자들의 상황을 검증할 수 있다.


V2X 및 오토모티브 이더넷을 위한 테스트 솔루션
오토모티브 트랙에서 키사이트는 고객이 제품을 더 빠르게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Mobility,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차가 필요로 하는 센서와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IoT 엔드포인트(End-Point)에서 연결된 IoT 디바이스들의 클러스터를 호스팅하는 네트워크 에지(Edge)로 발전했고, 전기차 충전은 단순 배터리에서 완전히 독립된 파워 그리드(Power Grid)로 발전했다. 자동차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 연결 및 강화된 보안과 더불어 센서, 통신, 중앙 처리 및 전력 변환과 같은 전력 효율의 최적화가 필요하다.

키사이트의 지그프리트 그로스 오토모티브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자동차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개념을 통한 혁신을 기반으로 한 국내 EV/HEV 개발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 한국 자동차 고객들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키사이트의 포괄적인 오토모티브 솔루션은 차량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표준을 준수하며, 필요한 안전과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카 솔루션 / 운전 시 안전은 필수이며 DSRX/V2X는 자율주행 차량의 중요한 데이터 소스이다. 이 기술은 각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시설 및 보행자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하며, 각 차량의 환경 및 주변 교통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키사이트는 다양한 요구와 예산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치 공간을 줄이고 테스트 밀도를 높이는 소형 PXI 하드웨어로 구성된 DSRC CoC(Certification Operating Council)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된 단일 PXI 프레임에서 모든 CoC 테스트 케이스를 다루며, 향후 V2X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자율주행 솔루션 / 오늘날의 자동차는 바퀴가 달린 컴퓨터다. 현재 자동차를 완전한 자율적인 미디어 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런 것들이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에 많은 부하를 가한다. 따라서 자율주행차 제조업체는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AVB(audio-video bridging), 및 TSN(time-sensitive network) 프로토콜을 위한 자동차 네트워킹 백본(Backbone)에서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이더넷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은 보안이 적절히 유지돼야 한다. 키사이트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은 BroadR-Reach, 100Base-T1 및 1000Base-T1 표준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테스트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케이블 및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또한,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동시에 구성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설정 마법사와 빠르고 쉬운 표준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도 제공한다. 키사이트의 정밀 계측기는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마진(margin) 분석 시 종합적인 HTML 형식으로 자동 보고한다.

E-Mobility 솔루션 / 현재 E- Mobility는 차량의 정보, 통신 기술 및 커넥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차량의 전기화 및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사이트 E-Mobility 솔루션은 고객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위한 시스템 및 실험실의 테스트 제어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사용부터 실험실의 포괄적인 용도까지 EV 및 EV 공급 장비(EVSE) 충전 시스템을 위한 모듈식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한편, 오늘 열린 키사이트 월드 2018 서울에는 약 630여명의 엔지니어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그 중 5G 트랙에만 434명이 참가하여 5G에 대한 국내 엔지니어들의 관심과 업계에서 느끼는 중압감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