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기업 클래로티가 국내 환경에 맞는 확장 IoT(XIoT) 보안 솔루션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CEO가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클래로티)
한국 8개 핵심 그룹사 중 5개사, 클래로티 솔루션 도입
재무적 위협보다 생명 직결된 사이버공격 빈도 증가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기업 클래로티가 국내 환경에 맞는 확장 IoT(XIoT) 보안 솔루션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클래로티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국내 시장 활동 계획을 전했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CEO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재무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성격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학물질 수치를 수정하는 공격으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했던 미국 마이애미의 정수 처리 시설 공격이 대표적이며 공격의 심각도다 높아지고 있으며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산업, 빌딩 엔터프라이즈, IoT, 병원 등 물리적인 환경에 대한 위협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클래로티는 스마트 공장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도입 속도가 빠른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한국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한국은 IoT 연결 장치 수가 가장 많은 국가 8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많은 국내 병원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도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권장되지만 통합 연결되는 장치 및 시스템이 많아질수록 위험 노출면이 증가하므로 관련 보안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클래로티의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은 지속적인 위협 탐지(CTD)와 보안 원격 액세스(SRA)다.
클래로티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운영에 위험이 가해지기 전에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완화한다.
또한, 매우 높은 정확도로 보유 자산을 가시화할 수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OT 위협으로 인한 운영 중단 위험을 줄인다.
클래로티의 솔루션은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의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시장성을 알리는 중이다.
또한 IoT에 연결되는 디바이스가 가까운 미래에 5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이 추진하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물리적 엔드포인트에 대한 보안 중요성도 알렸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CEO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OT 자산에서부터 IoT 및 의료 장치, 건물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사이버물리시스템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은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기존의 IT 중심의 보안 기술로는 감지할 수 없는 OT의 위협에 노출된 것이므로 확장된 환경에 맞춰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성율 클래로티 한국 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성유창)
은성율 한국 지사장은 “지사 설립 전부터 한국 8개 핵심 그룹사 중 5개 그룹사가 클래로티의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부울경, 호남, 충청을 중심으로한 산업단지 등 지역산업에 특화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다수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고객사에게 맞춤화된 OT 및 CPS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