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가 시리즈D 펀딩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인재 확보, 디지털 마케팅 영역 확대, 산업 적용 등을 위한 AI혁신에 속도를 낸다. 기업이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소비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리즈D 펀딩으로 8,000만 달러 투자유치
제품혁신·인재확보·디지털마케팅확대 주력
애피어(Appier)가 26일, 시리즈D 펀딩을 통해 8,000만 달러(한화 약 9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 Appier
현재까지 애피어가 유치한 총 투자금액은 1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원)에 달하며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애피어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확장하는 것을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인재 확보, 디지털 마케팅 영역 확대, 산업 적용 등을 위한 AI혁신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애피어 치한위(Chih-Han Yu) CEO는 “애피어는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AI개발에 전념해온 기업”이라며 “고객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 대부분은 애피어와 비슷한 성장단계에 있는 회사들로 기업이 AI를 채택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변화하는 비즈니스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피어의 궁극적 목표 실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의 부회장이자 HOPU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텍 시엔 라우(Teck Sien Lau)는 “애피어는 AI를 핵심 DNA로 삼는 기업”이라며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AI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애피어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애피어는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활용함으로써 기술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1,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TGVest 캐피탈, 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 테마섹(Temasek)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Insignia Venture Partners), 자프코 인베스트먼트(JAFCO Investment) 및 UMC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