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중국의 디디추싱과 협업해 자율주행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자율주행 레벨4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차량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자율주행 차량 개발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훈련에 엔비디아 GPU 사용
자율주행 레벨4 추론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활용
AI 인프라 구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엔비디아가 중국 모바일 운송플랫폼 기업 디디추싱과 협업해 자율주행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 엔비디아
협약에 따라 디디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자율주행 레벨4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활용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디디 자율주행 차량의 중앙집중식 AI 프로세싱의 일환으로 수많은 딥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다(Radar) 등 모든 유형의 센서와 데이터를 융합한다. 이를 활용해 엔비디아는 차량을 둘러싼 360도 환경을 이해하고 안전한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디디는 딥뉴럴 네트워크 훈련을 위해 엔비디아 GPU 데이터센터 서버를 사용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AI 인프라를 구축한 후 컴퓨팅, 렌더링, 게임용 가상 GPU(vGPU) 클라우드 서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디 클라우드는 새로운 vGPU 라이선스 모드를 채택해 풍부한 사용자 경험과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및 효율적인 GPU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시 달 엔비디아 자율주행 차량 담당 부사장은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상에서는 물론 자동차에서도 엔드 투 엔드 AI가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AI를 통해 디디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