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업해 IoT를 적용한 차내 애플리케이션용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차량 제조사들은 이를 활용해 커넥티드카,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머신러닝 모듈을 제조할 수 있다.
IoT 적용한 차내 애플리케이션용 플랫폼 공동연구
디지털 콕핏·차량 모니터링·오디오·ADAS 등 탑재
블랙베리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용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 블랙베리가 AWS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IoT 서비스를 적용한 차내 애플리케이션용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센서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커넥티드카,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머신러닝 모듈을 제조할 수 있다.
차량 OEM사는 AWS 기반 블랙베리 플랫폼을 활용해 게이트웨이, TCU, 엔진 컨트롤러, 개인 맞춤형 디지털 콕핏, 오디오, 차량 상태 모니터링 및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실행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차량 데이터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머신러닝 모델, 차내 추론 및 작동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플랫폼은 블랙베리 QNX와 AWS의 에지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 에지 투 클라우드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만큼 해당 플랫폼을 전기차 및 자율주행 플랫폼에 활용할 경우 EV배터리 수명을 지속 모니터링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차량 하위 시스템 관리를 통해 품질보증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 제조사들은 차량 보안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데이터 액세스 관리로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AWS IoT 서비스를 지속 통합함으로써 운영체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의 안전한 통신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추가해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AWS IoT 에지 서비스를 추가해 차량 내 머신러닝 추론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존 윌(John Wall)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OEM사에 차세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는 뛰어난 기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블랙베리의 기술과 경쟁력을 하나의 전용 클라우드 기반 제품과 통합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는 보안성 및 신뢰성 확보는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운전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베리 자동차 제품군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