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농어촌 확산·보급하기 위해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안전 강화, 생활편의 향상 등을 목표로 지역 현안 해결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보유기술과 솔루션을 파악해 참여 희망 지자체와 기업의 매칭을 지원한다.
과기부, 농어촌 현안 해결하는 서비스 모델 발굴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 혜택 확산·보급 추진
정보 상호 공유로 희망 지자체와 기업 매칭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월9일부터 4월9일까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착수지구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공모한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농어촌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안전 강화, 생활편의 등의 서비스를 보급·확산하고자 시행된 것으로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자체와 참여 기업으로 구성된 4개 컨소시엄에 80억 원을 지원하며 확산서비스(1~2개), 신규서비스(1개 이상), 지역 특화서비스(1개 이상)를 지역별로 5개씩 선정(총 20개 서비스)해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중심 활동을 강화한다. 지자체의 지역 현안 해결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보유기술과 솔루션을 파악해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참여 희망 지자체와 기업의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 공모 및 제안서 관련 Q&A를 배포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모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컨소시엄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오는 4월9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서비스 모델을 확대 발굴해 실증을 진행하고 성과가 도출된 서비스는 향후 대규모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가 제안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강원도(삼척시 근덕면)와 무안군(무안읍)에 40억 원을 지원해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지능형 영상보안관,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및 스마트 쓰레기통 등 10개 서비스를 개발·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