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산업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제조업 등 국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부는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AI 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사업 지원 분야를 8개로 확정했다. 올해 1,280명 양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2,750명을 양성한다.
21년 1,280명, 25년까지 12,750명 양성 계획
8개 분야, 미래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및
IoT 가전,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 등 8개
최근 신산업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제조업 등 국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AI 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사업 지원 분야를 △미래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IoT 가전,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 8개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 인력에 대한 AI 융합 교육으로 혁신 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 6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세부 과제로 기획됐다. 올해 8개 산업 분야 1,280명 양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2,750명을 양성한다.
8개 지원 분야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올해 3, 4월 접수한 21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택했다.
업종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 관련 기술의 융합과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기에, 사업수행 기관은 해당 산업의 실태와 교육수요를 가장 잘 파악하는 업종별 협·단체와 AI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교육기관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했다.
▲ 수행기관 선정현황 [표=산업통상부]
빅3 신산업인 미래차 분야는 현대차 교육센터인 ‘엔지비’와 협력을 통해 AI 접목이 필요한 5개 분야(△자율주행, △연결, △친환경 전동화, △차량 신뢰성 평가, △자동차 R&D 실증) 중심으로 AI 융합 인력을 양성한다.
최근 수주 1위 달성 등 재도약 중인 조선업의 경우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현장의 AI 융합 교육 수요가 많은 △스마트 용접기술, △용접 품질검사, △생산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지원해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부와 KIAT는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가치사슬 고도화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창출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여 지원 분야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황수성 산업통상부 국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에 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라며, “우리의 강점인 제조 역량을 중심으로 AI 기술인력을 양성해 우리 산업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