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신기술을 적용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 사업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
▲AI 육우 육량 및 신체충실지수 예측 시스템
5개 생활밀착형·7개 사회문제해결 등 12개 집중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신기술을 적용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 사업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말이다. IoT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AI가 인간의 지능으로 사고·학습·자기 개발을 통해 데이터를 분류 및 분석해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기술이다.
과기부는 올해 국민체감 성과가 높은 AIoT 과제 발굴을 위해 스마트홈, 재난안전, 농림축산어업 등 분야의 12개 과제에 총 85.5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 공모를 통해 총 200여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5개 컨소시엄 신청을 받았고, 주제·지원 분야와 적용·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 생활밀착형 (5개)
- 개인별 수면관리 시스템: 개인이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수면 환경을 제어해 불면증·수면부족 문제 등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서가 수면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개인심박·호흡·수면깊이 등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한다.
- 어린이 영양섭취 지능화 관리 시스템: 개별 어린이 영양 섭취율 등을 확인해 올바른 식습관 교육 및 건강 관리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스캐너가 식사 전후의 음식 상태를 비교해 섭취 음식 종류 및 양 등을 지능화 분석한다.
-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인식 무인매장 키오스크: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무인매장 키오스크가 음성인식, 챗봇 AI를 통해 대화하듯 고객을 응대하고, 주문·결제안내 등을 돕는다.
-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키오스크: 병원을 방문한 장애인을 위해 인공지능이 점자출력, 수어·음성인식 등을 지원한다.
- 사용자 기반 음악 창작 시스템: 사용자 취향 기반으로 AI가 음악을 창작하고, 로보틱스 악기를 자동 제어하여 연주 가능하다.
■ 사회문제해결형 (7개)
- 유해화학물질 산업시설 재난안전 예측 시스템: 유해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차단 및 방제조치를 위해 재난 대응을 지원한다. 센서가 산업시설 유해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날씨 등 실내외 환경변수에 따라 인공지능이 유해물질·화재 확산 예측결과를 제공한다.
- 승강기 스마트 유지관리 서비스: 승강기 고장률을 최소화해 승강기 이용객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엘리베이터 부품의 진동과 소음 등을 측정해 AI가 부품별 고장 조짐과 잔여수명을 예측하고, 예측 시 승강기 점검자에게 긴급출동 알림을 제공한다.
- AI 육우 육량 및 신체충실지수 예측 시스템: 최적 도축시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농가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축산경제 생산성을 제고한다. 기존의 전문인력 부재, 고가제품으로 농가 실제 활용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을 통해 AI가 사진 촬영 이미지를 분석하고, 소의 육량 등급 등을 예측한다.
- 공유 전동킥보드 통합 안전관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줄이고, 킥보드의 무분별한 도로 방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한다. 킥보드 내에 탑재된 영상 AI가 보행자 추돌 가능성 등 위험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정지하게 하고, 정해진 주차 구역에서 주차를 권장한다.
- AI 공용·관용차량 관리 서비스: 공용·관용 차량 이용자의 주요 이용시기, 이용주기와 같은 이용패턴을 분석해 배차 예약을 최적화하며 효율적 관리를 지원한다.
- 독거노인 건강생활 케어: 간편부착형 터치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의 외출 빈도, 통화 횟수, TV 시청시간 등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 및 건강을 케어한다.
- 전기차 충전소 계도·단속 지원: 전기차 충전소에 내연기관차 주차, 충전시간을 초과한 장시간 주차 등을 영상 AI가 인식해 계도·단속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디지털 사물들, 인공지능,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 등과 융합하여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과제들을 통해,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일상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