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상 음성인증AI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편의성을 증진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음성기술 개발 기업 핀드롭(Pindrop)과 AI 컨택센터 등 대상 음성인증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I 기반 음성인증 기술은 이용자의 고유 음성을 판별해 추가 인증 없이 간단한 음성만으로 개인을 인증한다. AI 컨택센터는 음성인증 기술 활용시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핀드롭은 자사의 음성인증 기술은 최대 정확도 98% 수준으로 끌어올려 대화 음성으로 성문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버라이즌, BT 등 다수 글로벌 업체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으며, 녹음된 목소리나 비슷한 목소리로는 인증이 불가하게 해 보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용자가 고객센터를 통해 최초 음성 등록과정을 거치면 이후 통화 시 별도 인증과정 없이 상담사와의 대화만으로 자동으로 인증된다. 
 
SKT는 “고객센터 상담 업무는 대다수가 추가 개인인증이 필요한 업무로, 음성인증 기술 도입시 콜당 15초 정도의 시간이 줄어들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이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상품은 AWS 등 클라우드와 연동을 지원한다.
 
양사는 음성인증 AI를 콜센터는 물론, 출입통제, 바이오 인증 보안, OTT 셋톱박스, 키오스크 등 개인 인증이 필요한 기기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영역부터 자동차 등의 제조분야, 홈쇼핑 등의 개인화 영역까지 음성인증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기대된다.
 
SKT 이규식 Enterprise AI사업담당은 “AI 컨택센터를 중심으로 AI 적용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핀드롭의 음성인증 상품과, SKT의 AI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용 AI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하여,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