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코어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 토마스 지바
엣지 네트워크 기반 AI·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국내 클라우드 리전 설치...10월 H100 제공
지코어(Gcore)가 국내 AI 및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코어는 연내 한국 지사장을 선임하고, 10월 중 한국 내 리전을 설치해 첫 H100 GPU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 토마스 지바는 "게임 산업에서 시작한 지코어는 그간 노하우를 토대로 AI에 포커스하고, 지코어만의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앞세워 한국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지코어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업체다. 지코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 140개 이상 POP, 110Tbps 이상의 네트워크 용량, 평균 26ms의 레이턴시, 초당 200만 건의 처리를 지원한다.
최신 화두인 챗GPT 등 AI 워크로드를 위해 엣지 단에서 고성능 컴퓨팅 및 저지연으로 추론이 요구되고 있다. 지코어는 엣지 네트워크를 보유해 고객 가까운 곳에서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 강민우 대표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 강민우 대표는 △지코어 엣지 클라우드 △지코어 AI 플랫폼 △지코어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을 주요 서비스로 내세웠다.
'지코어 엣지 클라우드'는 23개 이상의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와 차세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제어판, 자세한 기술 자료 및 API 문서가 포함된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용이한 사용을 지원한다.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는 단순 캐싱 서버 역할이 아니라 많은 기능을 보유한다. 예컨대 쉴드 서버는 15분 만에 생성될 수 있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3대 메이저급 클라우드 대비 30% 이상의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지코어 AI 플랫폼'은 그래프코어(Graphcore) IPU 및 엔비디아(Nvidia) GPU를 기반으로 머신 러닝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VM뿐만 아니라 BM(베어메탈) 노드도 수 분 내에 지원한다. CPU/IPU/GPU를 모두 선택할 수 있어 요구 조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최신 HW 모델을 채택해 높은 수준의 자연어 학습 및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테라폼(Terraform)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플랫폼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
'지코어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은 로컬은 물론, 전세계 183개국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들이 고비용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서비스를 확장할 때 연결 및 짧은 대기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 세계에 로밍, SIM 카드 전환없이 5G 연결이 가능하며, VPN이나 Wi-Fi 없이도 전세계에서 보안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모든 트래픽이 암호화되어 글로벌 코어를 통해 라우팅되며, QR 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코어는 NHN클라우드와 양사 간 퍼블릭 클라우드의 강점을 토대로 새로운 클라우드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NHN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도 주력한다. 예컨대 퀄리티 컨트롤을 와이파이로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연결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강 대표는 "지코어는 CDN이 전신이나, SaaS보다는 확장 가능한 글로벌 엣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코어의 미션은 웹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며, 지코어의 모든 서비스는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지코어는 언제나 인프라의 자동화를 보완하고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지코어만의 독보적인 AI 및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코어의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정책과 탁월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