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하에 전세계 스타트업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크레딧·시장 진출 지원·기술 전문지식 접촉 확대
엔비디아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하에 전세계 스타트업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합한다는 양사의 협업 소식이 발표됐다.
이번 협업으로 엔비디아와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크레딧, 시장 진출 지원, 그리고 기술 전문 지식에 대한 접촉 기회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게 스타트업의 가치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18,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글로벌 프로그램의 회원은, 특히 AI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의 경우, 최대 35만 달러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고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 가속화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 멤버는 엔비디아 인셉션에 가입해 기술 전문 지식,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과정 크레딧, 엔비디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스타트업 회원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벤처 투자 기관에 노출될 기회를 주는 엔비디아 인셉션 캐피탈 커넥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급성장한 신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 공동 마케팅, 제품 개발 가속화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은 AI 투자에 대한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장벽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