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출시 1년만에 ‘누구 미니’가 공개됐다. 전원 문제로 고정형으로 사용해왔던 누구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이동성을 더했다.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홈 허브로서 가족 구성원이 모두 이용하던 형태에서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에서 사용 할 수 있고 외출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한 누구 미니는 음악 재생 시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음량이 줄어든 점을 보완하기 위해 AUX 단자를 넣었다. 제조는 음향기기 전문 기업인 아이리버가 맡았다. 이후에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음악 감상, 홈 IoT, 일정관리, 날씨 알림 등의 생활 편의형 서비스와 커머스, IPTV, 교통정보, 주문 배달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누구의 기능에 새로운 5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배터리 내장으로 집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
금융, 오디언, 한영 사전 등 5가지 신규서비스 추가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출시 1년만에 ‘누구 미니’가 공개됐다. 전원 문제로 고정형으로 사용해왔던 누구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이동성을 더했다.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홈 허브로서 가족 구성원이 모두 이용하던 형태에서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에서 사용 할 수 있고 외출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한 누구 미니는 음악 재생 시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음량이 줄어든 점을 보완하기 위해 AUX 단자를 넣었다. 제조는 음향기기 전문 기업인 아이리버가 맡았다. 이후에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SKT는 8일 '누구 미니'를 공개했다
음악 감상, 홈 IoT, 일정관리, 날씨 알림 등의 생활 편의형 서비스와 커머스, IPTV, 교통정보, 주문 배달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누구의 기능에 새로운 5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누구 미니의 새로운 5가지 서비스는 ▲환율 조회, 금융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국민/하나은행)’ ▲영화 정보, 예매 순위 조회가 가능한 ‘영화 정보 서비스’ ▲영어 단어 발음, 스펠링 검색을 할 수 있는 ‘한영사전 서비스’ ▲오디오북 탐색 및 청취 가능한 ‘오디언 서비스’ ▲고객 감성 서비스 ‘심심해’ 기능이다.
고객은 ‘누구’를 이용해 은행 지점 대기 고객 수 확인 및 대기표 사전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근처 극장의 상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어 단어의 발음, 스펠링도 공부를 하면서 음성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일방향 명령이나 질문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심심해’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이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게임이나 퀴즈를 제안한다. 최대 7번까지 대답을 해준다. 아직 사용자의 감성을 고려하지는 못하지만 개인별 상태와 피드백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 후에는 개인별 특성을 반영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는 티맵과 연결해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자체 디바이스뿐만이 아니라 냉장고나 정수기 같은 기존 가전에도 인공지능 플랫폼을 임베디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한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객의 이용이 많을수록 서비스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도 증가한다.
현재는 아리아, 레베카, 팅커벨, 크리스탈 4개의 웨이크업 명령어를 사용하지만 9월에 1개의 웨이크업 명령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작년 누구 출시 시점에는 부족했던 음성 합성 기술을 갖춰 남성 목소리나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른 목소리 추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누구 미니’ 정가는 9만 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