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간 IT 뉴스] 1. 슈퍼마이크로, 자사 제품 스파이칩 이슈에 정면으로 반박 / 2. 그랩,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MS 애저 채택 / 3. 아이데미아, 구글 페이에 JCB 카드 추가 / 4. NTT 도코모, 와이파이 가능한 SIM 선불카드 출시 / 5. 베스퍼, 아시아 MEMS 시장 위한 사무소 2곳 신설
10월 둘째 주 아시아 주간 IT 간추린 뉴스
- 슈퍼마이크로, 자사 제품 스파이칩 이슈에 정면으로 반박
슈퍼마이크로는 6일, 자사가 애플과 아마존에 납품한 서버에 스파이칩이 내장됐다는 블룸버그의 기사를 반박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4일, 중국 인민해방군 공작원이 슈퍼마이크로의 메인보드에 스파이칩을 심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기사와 관련해 그 어떤 정부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애플과 아마존 역시 단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스파이칩 이슈로 촉발된 기술주 불안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그랩,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MS 애저 채택
마이크로소프트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모바일 O2O 플랫폼인 그랩이 1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머신 러닝과 기타 AI 역량을 활용해 동남아의 디지털 서비스 및 모빌리티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 235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그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 아이데미아, 구글 페이에 JCB 카드 추가
아이데미아가 9일, JCB와 협력을 맺고 일본에 구글 페이를 출시한다. 일본의 사용자들은 퀵페이(QUICPay) 가맹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드러그 스토어 및 그 밖의 상점에서 자신의 구글 페이에 등록된 JCB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혹은 선불카드로 그냥 터치하기만 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서 일본의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5.0 이상 버전이 탑재된 오사이후 케타이(Osaifu Keitai, 모바일 지갑) 호환 스마트폰(NTT)에서 구글 페이 앱을 통해 JCB 카드를 추가해야 한다.
- NTT 도코모, 와이파이 가능한 SIM 선불카드 출시
NTT 도코모가 9일, 일본 관광객들이 일본 전역에서 복잡한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도코모 와이파이’ 핫스팟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팬 웰컴 SIM 선불카드 서비스에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재팬 웰컴 SIM과 와이파이 서비스는 주요 관광지와 기차역, 공항, 카페 등을 포함한 일본 전역에 걸쳐 도코모 와이파이의 공공 무선 LAN 핫스팟 접속을 제공한다. NTT는 이와 함께 대용량 데이터와 빠른 속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2GB 플랜인 ‘플랜 XL’을 10월 9일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 베스퍼, 아시아 MEMS 시장 위한 사무소 2곳 신설
베스퍼가 6일, 아시아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서울과 중국 선전 2곳에 사무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사무소에서는 기존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의 설계를 진행하는 현장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게 된다. 베스퍼의 맷 크롤리 CEO는 "커넥티드 기기 내 MEMS 마이크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사무소를 신설했다"라고 말했다. 욜디벨롭먼트가 발표한 오디오 솔루션 보고서에 의하면, MEMS 마이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56억 개 이상, 매출 규모 11억 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