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디바이스 시장에 구독 바람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이 출시된 데 이어 가전에서 확장된 AI PC, 태블릿 등 IT 디바이스로의 구독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AI 구독클럽 PC, 태블릿 라인업 확대 / (사진:삼성전자)
PC·태블릿, AI 올인원·스마트 요금제 제공
IT 디바이스 시장에 구독 바람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이 출시된 데 이어 가전에서 확장된 AI PC, 태블릿 등 IT 디바이스로의 구독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존 TV 및 가전 중심의 AI 구독클럽에 PC, 태블릿 제품을 포함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요금제 △제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케어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AI 스마트 요금제 2가지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두 파손보상과 무상수리서비스를 구독 기간 내 제공한다.
PC 구독 서비스의 경우, AI 올인원은 48개월,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한다. 구독 대상 모델을 100% AI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AI 올인원 요금제 대상 모델은 모두 40TOPS 이상을 충족하는 Copilot+ PC로 구성했다.
AI 올인원 요금제는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갤럭시 북4 Ultra △갤럭시 북4 Edge 등 16개 모델, AI 스마트 요금제는 위의 모델에 더해 △갤럭시 북4 Pro 360 △갤럭시 북4 Pro까지 총 51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PC 구독의 케어서비스는 △배터리 교체 △배터리·키보드 동시 교체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AI 올인원 요금제 고객은 36개월차에, AI 스마트 요금제 고객은 구독기간 종료 시점인 24개월차에 1회 받을 수 있다.
태블릿 구독 서비스의 AI 올인원 요금제는 36개월 상품으로,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한다. AI 올인원 요금제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갤럭시 탭 S9 등 28개 모델 가입이 가능하며, AI 스마트 요금제는 위의 모델에 더해 △갤럭시 탭 S9 FE+ △갤럭시 탭 S9 FE까지 총 60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갤럭시 AI PC와 태블릿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AI 구독클럽 품목을 확대했다”며, “이제 가전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더해 IT 제품까지 더 다양한 품목에서 구독을 통해 삼성의 AI 사용성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S25 시리즈의 자급제 모델 구입 시 가입이 가능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출시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구독 비즈니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 약 30%가 구독클럽을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IT 디바이스 시장에 구독 바람이 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