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인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와 신발관리기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다양한 생활방식의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가전 개발로 다양한 생활방식 소비자 공략
주거 환경과 생활 양식이 다양해지면서 가전 종류 역시 다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CES 2020에서 새로운 가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일, 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CES 2020에서는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인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와 의류청정기 원리를 적용한 ‘신발관리기’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다양한 생활방식의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큐브 냉장고는 보관하는 내용물에 따라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세 종류로 선보인다. 와인과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큐브 냉장고 3종 (사진=삼성전자)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도 있어 공간 활용이 쉽다.
신발 관리기는 집에서도 쉽게 신발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는 물론 습기까지 제거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큐브 냉장고와 신발 관리기는 2020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프로젝트 프리즘 전략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는 출시 3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