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의 주관사인 타이트라는 전시업체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6월 2일에서 6일까지 나흘간 열리기로 예정됐던 컴퓨텍스를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타이트라는 전시업체를 위해 6월 2일에서 6일까지 타이완트레이드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온라인 구매 미팅에 초청할 예정이다.
6월 2~6일에서 9월 28~30일로 연기
타이완트레이드에서 온라인 전시회 개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제어 중인 것으로 평가받는 대만에서도 대형 ICT 박람회 일정이 연기됐다.
▲ 컴퓨텍스 2019 (사진=타이트라)
타이트라는 25일, 컴퓨텍스 2020을 6월서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COMPUTEX)의 주관사인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의 월터 예(Walter Ye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에녹 두(Enoch Du) TCA(대만컴퓨터협회) 사무총장은 전시업체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6월 2일에서 6일까지 나흘간 열리기로 예정됐던 컴퓨텍스를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컴퓨텍스는 전 세계 전시업체와 관람객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타이페이 난강 전시센터 2홀(TaiNEX 2)에서 컴퓨텍스를 진행한다. 5G, 스마트 솔루션, 게임, 스타트업을 위한 이노벡스(InnoVEX) 전시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맥킨지의 최신 전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2분기 초부터 제어될 전망이며, 유럽과 미국 내 상황은 6월이 되어야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트라는 63개 해외 사무소를 통해 9월 열릴 컴퓨텍스에 글로벌 관람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타이트라는 전시업체를 위해 6월 2일에서 6일까지 타이완트레이드(Taiwantrade)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온라인 구매 미팅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 출시 업체를 전시에 초청하고, 글로벌 ICT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통해 5G, AIoT 및 그 밖의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도록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