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모바일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으로 어닝서플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익 9조…전년比 44% ↑, 1Q 최고 실적
반도체 비수기 불구, 가전·모바일 실적 견인
삼성전자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모바일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으로 어닝서플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은 65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1분기 최고 실적으로 업계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비수기 및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전 및 모바일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9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