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309% 성장하며, 급격한 시장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8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모델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동향(자료 : 옴디아)
삼성전자 88% 시장 점유, 2026년까지 지속 성장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309% 성장하며, 급격한 시장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옴디아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 첫 출시 후 처음으로 1,1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에는 전년대비 309% 증가한 연간 900만대에 달하는 출하량을 기록했고, 이중 2021년 하반기에만 800만대에 달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스마트폰 최대 OEM 업체인 삼성전자는 약 1,000만대 이상을 출하했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8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 등 주력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주력한다며, 공급망 측면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소유하고 있어 폴더블 시장에서 확실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460만건의 출하량을 기록한 삼성의 갤럭시 Z-Flip 3 5G는 2021년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의 5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접이식 스마트폰 모델로 삼성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가격 인하를 통해 2021년 350만대 이상 출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에 이어 화웨이는 2021년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도 2021년 믹스 폴드를 선보였으나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포는 2021년 4분기에 출시된 Find N을 통해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1,400만대를 돌파하며 작년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매년 6,100만대까지 꾸준히 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