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 노트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올 상반기 삼성과 ASUS의 국내 커머셜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양강구도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 2분기 노트북 국내 시장 점유율 (자료-IDC 리포트)
삼성·LG 양강 구도 깬 ASUS, 2분기 점유율 2위 22% 기록
상반기 국내 커머셜 노트북 시장서 ASUS·삼성 30만대 출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 노트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올 상반기 삼성과 ASUS의 국내 커머셜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양강구도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커머셜 노트북 시장에서 ASUS가 외산 브랜드 최초로 삼성과 LG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체 국내 노트북 시장 분기 점유율에서도 외산 브랜드 첫 2분기 2위를 기록하며 22.7%의 점유율을 내보였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조사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체는 삼성전자로 33.7%를 기록했다. 2위는 22.7% 점유율의 ASUS, 뒤이어 6% 격차로 LG전자가 16.2%를 나타냈다. 애플은 8.1%, 레노버는 7.4%로 나란히 4, 5위에 자리했다.
기존 삼성과 LG 양강 구도로 국내시장에서 위세를 떨치던 국산 브랜드들을 제치고 ASUS가 국내 시장 2위와 커머셜 점유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더불어 ASUS는 상반기 커머셜 노트북 국내 시장에서도 총 312,851대를 출하해, 출하량 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 보급 등 대규모 공공사업 수주를 적극 공략하며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상반기 커머셜 노트북 국내 시장 출하량 (자료-IDC 리포트)
ASUS는 맞춤형 컨설팅 및 사후 서비스 강화로 온라인 교육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또한 윈도우 노트북부터 크롬북 프리미엄 비즈니스 랩탑인 ExpertBook 시리즈까지 다양한 커머셜 라인업을 공개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자평했다.
ASUS는 향후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등장할 신제품과 더불어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기업용 렌털 시장 공략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시장점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창 ASUS 지사장은 “ASUS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나가는 가운데 한국 커머셜 노트북 시장과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달성한 것은 외산 브랜드 최초이자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