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센싱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레이더 기술만으로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 패턴을 분석해 호흡 장애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트센싱 슬립테크2023 부스 전경
레이더로 복부·가슴 움직임 분석…수면 호흡장애·PLMS 파악
4개 병원 수면다원검사실 협업…수면 분석 정확도·신뢰성 ↑
비트센싱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레이더 기술만으로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 패턴을 분석해 호흡 장애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트센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슬립테크2023 국제수면·건강박람회’에 참가해 레이더를 이용한 수면 솔루션을 전시했다.
▲비트센싱 AI 웰니스 레이더 솔루션
비트센싱이 전시한 AI 웰니스 레이더인 mini-H는 초소형 레이더 센서로 재실, 움직임부터 수면의 질 분석 등 스마트 웰니스 환경을 위한 솔루션이다.
이는 비접촉 초소형 센서로 천장 혹은 벽 등에 설치되어 수면 시 가슴과 복부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수면 점수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복부와 가슴의 움직임을 통해 중추성 무호흡과 같은 증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Periodic leg movent of sleep, PLMS)도 판단 가능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비트센싱 관계자는 전자기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두꺼운 이불, 매트릭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엎드려서 자더라도 측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카메라와 마이크 없이 오직 레이더만을 사용해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했으며, 충전을 이유로 벗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단점도 보완한 것이 큰 장점이다.
비트센싱의 웰니스 레이더는 와이파이 기반으로 응급 알림을 통해 요양원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비트센싱 웰니스 솔루션 B2B 전용 대시보드
비트센싱 관계자는 “요양원에서 주무시다가 가래 때문에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요양원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센싱은 4개 병원 수면다원검사실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신뢰성을 갖췄으며 수면 분석에 대해 정확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다른 기업들과의 확연한 차이점을 두기 위해 60GHz를 사용하며 사용자의 연령 등 여러 요소들을 필터링해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비트센싱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