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7 전 세계 데이터센터 부문별 전력 소비량 전망(단위 : TWh)
AI 서버 전력 비중 31% 확대, 2030년 전력 수요 290GW 전망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 확보가 AI 경쟁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트너는 12일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2025년 447TWh에서 2026년 565T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 역시 같은 기간 104GW에서 13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290GW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생성형 AI와 연산 집약적 워크로드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AI 최적화 서버는 전력 소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트너는 2026년 AI 서버가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소비의 약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7년에는 AI 서버의 전력 소비량이 기존 서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서버 전력 소비는 완만한 증가에 그치는 반면, AI 서버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구조다.
가트너는 AI 인프라 성장이 전력 가용성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전력 확보와 효율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기업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전력 제약 완화를 위한 대응 전략으로 △고효율 냉각 시스템 도입 △엣지 컴퓨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인프라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