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6~28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APG-19 1차 총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위규진 박사가 'APG-19 총회 의장'으로, 국립전파연구원(RRA) 김경미 기술기준과장이 'WP2(이동통신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WRC(세계전파통신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의 전파분야 관계자가 4년마다 모여 국제 주파수 분배, 글로벌 이동통신 주파수 지정, 국가 간 간섭방지기준 등 전파분야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회의이며, APG-19는 WRC-19(2019년, 스위스 제네바)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입장과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의견을 조율?형성하기 위한 아태지역의 WRC 준비회의체이다.
5G 표준 대역 결정하는 국제회의 의장에 한국 대표들 잇따라 진입
APG-19 총회 의장과 WP2 의장에 각각 위규진, 김경미 박사 당선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6~28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APG-19 1차 총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위규진 박사가 'APG-19 총회 의장'으로, 국립전파연구원(RRA) 김경미 기술기준과장이 'WP2(이동통신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WRC(세계전파통신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의 전파분야 관계자가 4년마다 모여 국제 주파수 분배, 글로벌 이동통신 주파수 지정, 국가 간 간섭방지기준 등 전파분야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회의이며, APG-19는 WRC-19(2019년, 스위스 제네바)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입장과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의견을 조율?형성하기 위한 아태지역의 WRC 준비회의체이다.
▲5G 이동통신의 표준화 작업에 전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3GPP RAN '5G워크숍'에서 5G 이동통신이 지향해야 하는 비전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의 WRC 준비회의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총 38개국이 참여한다.
몇몇 강대국이 WRC를 사실상 주도했던 과거와는 달리, 근래에는 APG와 같은 지역기구(6개) 준비회의 의장에게 지역 대표성을 대폭 부여하는 등 APG 의장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APG 의장단 당선은 한국의 의견을 WRC-19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WRC의 지역기구는 APT(아태), CEPT(유럽), CITEL(미주), ASMG(중동), ATU(아프리카), RCC(독립국가연합) 등이다.
특히, 5G 표준 대역을 결정하는 WRC-19에서 APG-19 총회 의장과 이를 전문적으로 세부 논의하는 작업반(WP2) 의장에 국내 전문가가 동시에 당선됨으로써 국내 5G 선호대역을 국제표준대역으로 반영하는데 있어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출된 APG-19 의장단(의장, 부의장(2인), 6개 작업반 의장 등)은 WRC-19 개최 시까지 회의를 이끌게 되며, 2019년까지 총 5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이 중 4차회의(’18년)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