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막을 내린 'CES 2017'은 소비자를 배려하는 '감성 혁신'이 각 산업군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가전, IT업계는 CES의 트렌드처럼 소비자를 배려한 ‘감성적 설계'를 적용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객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ES 2017은 '감성 혁신이 각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회' 평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막을 내린 'CES 2017'은 소비자를 배려하는 '감성 혁신'이 각 산업군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가전, IT업계는 CES의 트렌드처럼 소비자를 배려한 ‘감성적 설계'를 적용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객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감성과 배려 기술이 돋보이는 IT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브라더 무한리필 잉크젯 복합기 – 리필 잉크 주입구를 45도로 기울게 해 단점 해결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는 ‘정품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을 탑재한 잉크젯 복합기(모델명 : DCP-T500W, DCP-T700W, MFC-T800W)를 제공하고 있다.
무한리필 복합기란 카트리지 형태의 전용 잉크 대신, 프린터에 장착한 잉크 탱크에 각 색상의 잉크만 보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잉크 카트리지를 자주 갈아 끼울 필요가 없고 제조사의 정품 잉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MFC-T800W
그러나 대부분의 무한리필 복합기들은 잉크통의 위치와 잉크 리필 시 흘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브라더의 무한리필 잉크젯 복합기는 ‘무한리필 탱크’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본체가 슬림하며 잉크 탱크 외관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잔존 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리필 잉크 주입구의 각도를 45도로 기울게 디자인하여 리필 시 잉크 흘림을 방지한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를 장착하고, 무선 네트워크 및 모바일 인쇄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QLED TV - 투명 케이블로 연결, TV와 주변기기 분리 배치가 가능해
삼성전자는 QLED T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2000니트 밝기를 구현하고 색조를 100%까지 높여 미세한 색차이까지 잡아냈다.
디자인 측면에서 사용자 배려를 강조, 주변기기를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으로 연결, '원커넥트(One Connect)' 박스를 활용해 TV와 주변기기 분리 배치가 가능토록 했다. 벽걸이형 제품은 '노 갭(No-gab)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설치시간은 15분으로 단축시켰다.
소비자는 그림을 놓아두는 이젤 형태의 '스튜디오 스탠드'를 선택하거나 이색적 디자인의 '그래비티(Gravity) 스탠드'로도 TV를 배치할 수 있다.
로지텍 MX 마스터 - 유리나 고광택 표면 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
로지텍 MX 마스터는 로지텍 다크필드 레이저(Darkfield Laser) 기술이 적용돼 유리나 고광택 표면 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마우스는 최적의 그립감과 간편한 컨트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디자이너가 직접 조각해 디자인했다. 장시간의 연구와 개발 끝에 개발된 이 마우스는 사용자의 손과 손목이 편안하도록 지지해주고 적절한 위치에 버튼과 휠을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또한 MX 마스터는 유니파잉 리시버가 내장됨은 물론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능해 마우스 하나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 등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최대 3개 기기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로지텍 이지스위치 기술이 적용된 이 마우스는 버튼 하나로 각 기기 간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며, 맥 컴퓨터 제스처를 대신할 수 있는 맞춤형 버튼도 있다.
MX 마스터의 충전식 배터리는 사용량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일까지 지속되며 표시등이 내장돼 배터리 충전 시기를 알려준다. 4분만 충전해도 하루 정도 사용 가능하며 충전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 블루투스 이어폰 LG 포스 - 귀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착용 시 안정된 착용감 선사해
LG전자는 LG 포스(Force)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귀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착용 시, 귀 전체를 감싸줘 편안함과 안정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LG 포스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이어후크 형으로 제작됐다. 조절 가능한 이어후크를 앞뒤로 밀어 사용자의 귀 크기에 맞게 6단계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IPx5 등급으로 운동 시 발생하는 땀이나 갑작스러운 비 등의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퀄컴 aptX' 오디오 코덱을 적용했으며 사용자는 블루투스 연결 시에도 CD 음질 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레노버 노트북 요가북(Yoga Book) - 노트북의 생산성과 태블릿의 휴대성, 손 필기의 장점을 결합한 쓰리인원(3-in-1) 노트북
레노버는 쓰리인원(3-in-1) 노트북인 요가북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키보드 소음을 없앤 ‘사일런트 키보드’와 ‘리얼 펜’를 통한 입력 방식의 다양화와 북 유저인터페이스(UI)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리얼펜의 스타일러스촉을 리얼 잉크촉으로 쉽게 바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얼 펜이 일반적인 스타일러스 펜과 다른 점은 잉크가 들어있는 진짜 펜이라는 점이다.
종이에 메모한 내용도 즉시 디지털화돼 저장된다. 와콤의 Feel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리얼펜은 2,048단계의 필압을 감지하고, 최대 100도의 기울기를 인식해서 정확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졌다.
요가북은 윈도10과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탑재한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은 커스터마이즈된 ‘북 UI(Book UI)’를 적용해 기존에 사용중인 PC와 흡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키보드 단축키와 마우스 커서 같은 부가적 기능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또한, 작업표시줄을 통해 실행 중이거나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25.6cm(10.1형)의 풀HD IPS(1920×12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유니바디로 견고하다. 무게는 690그램, 두께는 9.6mm로 휴대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