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이라고 하면 게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감형 교육으로 이용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
도심형 VR 테마파크의 신규 오픈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면서 번화가에서 VR 체험공간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졌다. VR 콘텐츠 역시 게임에 초점을 두고 늘어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레노버 미라지 솔로’와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를 선보이며 VR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라지 솔로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한 VR헤드셋으로 독립형 VR 헤드셋이다. 스마트폰 도킹이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 SoC, 배터리, 인터페이스 등 모든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무선으로 되어 있어 완전히 독립된 형태의 HMD다.
VR 게임뿐 아니라 교육용, 일상생활용으로 활용되어야
미라지 카메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 영상 VR로 볼 수 있어
“VR이라고 하면 게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감형 교육으로 이용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
도심형 VR 테마파크의 신규 오픈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면서 번화가에서 VR 체험공간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졌다. VR 콘텐츠 역시 게임에 초점을 두고 늘어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레노버 미라지 솔로’와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를 선보이며 VR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
미라지 솔로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한 VR헤드셋으로 독립형 VR 헤드셋이다. 스마트폰 도킹이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 SoC, 배터리, 인터페이스 등 모든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무선으로 되어 있어 완전히 독립된 형태의 HMD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구글의 데이드림이 탑재되어 있다. 4GB 메모리에 측면에는 256GB 용량의 마이크로SD 슬롯과 USB-C 타입 단자가 있다. 2560x1440 해상도의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110도의 시야각을 갖는다.
VR 시장에서 PC VR은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는 대신 높은 가격과 다양한 장비가 필요해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VR은 낮은 가격과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품질은 PC보다 낮고 공공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VR을 이용한 실감형 교육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기반의 기기나 PC 기반의 기기는 한계가 있다. 간단한 사용과 고성능이어야 체험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고성능 스마트폰에 해당하는 부품이 들어가 있어서 스마트폰 없이 고품질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라지 솔로와 같이 공개된 미라지 카메라는 3D로 직접 찍은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솔로 HMD로 볼 수 있게 해준다.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갖추어 4K 해상도의 VR 사진과 동영상을 지원한다. 180도의 시야각으로 실제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환경을 연출한다.
미라지 솔로와 미라지 카메라
강 대표는 “미라지 솔로와 카메라는 단순히 게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서 교육용과 일상생활에도 사용되길 기대한다”며 “VR을 게임에만 맞춰서 보니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생활형 콘텐츠로 보면 콘텐츠가 제약이 없다”고 전했다.
“VR 게임은 장시간의 플레이를 하게 되면 어지러움과 무게감을 느낀다. 체험교육은 10분 이내로 짧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체험이나 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중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중장비를 다루는 교육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국레노버는 VR/AR을 중심으로 한 개인형 몰입 체험 제품 외에도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분야 사업도 강화한다. 돌비 오디오 사운드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레노버 씽크스마트 허브 500’과 구글 어시스턴트 음서어 인식 기능과 풀HD를 결합하여 스마트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향후 출시 예정이다.
강 대표는 “레노버의 핵심 역량을 스마트 디바이스와 인공지능에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