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이름으로 두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되며 30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자급제 전용으로 300대 한정 판매
2주간 예약판매 후 오는 13일 출시
전작보다 AP, 카메라 강화
LG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과 B&O 베오플레이 H9i 헤드폰
LG전자가 두 번째 ‘LG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하고, 내달 13일에 정식 출시한다. 자급제 전용이며 300대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99만 9,800원이다.
이 제품의 음질은 명품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에서 튜닝했다. LG전자는 B&O가 튜닝한 음질을 생생히 즐길 수 있도록 구매고객에게 70만 원 상당의 B&O Beoplay H9i 헤드폰을 증정한다.
이 제품의 제품 후면에는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이 적용되어 오랫동안 처음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6GB 램을 탑재해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해도 빠르게 구동하며,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 등을 여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 슬롯으로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지난 17년 12월에 출시된 첫 번째 제품과 이번 두 번째 제품의 뚜렷한 차이점은 AP와 카메라다.
첫번째 제품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35가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 번째 제품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45는 AI, 사진, 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 등에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방식이 대거 개선됐다. 또 첫 번째 제품은 후면 듀얼카메라의 화소가 각각 1600만(일반각)/1300만(광각)이었으나 두 번째 제품은 1600만(일반각)/1600만(광각)으로 개선됐다. 전면 카메라 역시 화소가 500만에서 800만으로 증가했다.
그 외에도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제품의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후지원 등에서도 고객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