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의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이 전방산업 호조 지속에 판매량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SK머티리얼즈는 20일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2,8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4%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호조 지속에 따른 특수가스 판매량 증가 및 자회사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가 재고 부담 감소, 공급 과잉완화 등으로 인해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한 가운데 특히 쇼와덴코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산업가스 시설자산 양수도에 따른 매각이익으로 대규모 영업외이익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1,192억원으로 전분기비 106% 증가했다.

3분기에도 지속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산업가스, 드라이아이스의 성수기를 맞으며, NF3 등 특수가스와 산업가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 판매 증가로 SK머티리얼즈리뉴텍의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최근 미국 배터리 차세대 음극 소재기업인 ‘Group14 Technologies’와 합작회사 ‘SK 머티리얼즈 그룹14’을 설립하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에 향후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에 대해서도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