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이 파이낸셜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특수가스 사업에서 Wet케미칼 등 고부가 소재社 도약 선언
SK머티리얼즈가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특수가스 및 케미컬 회사로 새롭게 도약한다.
SK머티리얼즈는 30일 사명을 SK스페셜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명 SK스페셜티는 △Specialty Gas 전문기업으로서 △Specialty Chemical로 사업 분야를 넓히며 △차별화(Special)된 기술력과 △구성원(Specialist) 역량 강화를 통해 동종업계 내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배터리 소재 진입 및 Wet Chemical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다채롭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스페셜티는 이번 사명변경과 함께 구성원 대상 파이낸셜스토리 발표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의 지향점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먼저 SK스페셜티의 주력 사업인 Specialty Gas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량 1위인 삼불화질소 및 육불화텅스텐은 전방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안정적인 수요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노실란의 경우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가파른 시장 성장에 맞춰 생산량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고기능성 Wet Chemical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Wet Chemical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액 및 식각액으로 반도체 공정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SK스페셜티는 Wet Chemical 상용화를 위한 첨가제 기술과 초고순도 정제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다양한 신규 제품군을 오는 2025년까지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R&D 및 소재사업화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 개관한 첨단소재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에 대한 기초(선행) R&D, 제품개발 R&D 등을 통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매진한다.
매년 SK스페셜티 매출의 최대 3%가 SHE(안전·보건·환경)에 투자된다. SK스페셜티는 앞선 2018년 460억을 투자해 공장 내 안전 설비와 작업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앞으로도 Human Error를 사전에 방지하고 오염물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교한 체계 구축을 통해 SHE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안전을 SK스페셜티의 고유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SK스페셜티는 안정적 수요 확보,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와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난해 기준 6,000억원 중반 가량의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기업에 대한 사회의 ESG 요구 수준 증대에 따른 온실가스 및 환경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오는 2023년까지 폐기물 재활용율 95% 이상을 실현하고 2030년까지 폐수재활용 100%는 물론 Net Zero와 RE100을 동시에 달성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와 구성원간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환경도 개선한다. 높은 성과에 걸맞는 보상과 근무환경, 그리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가스 및 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며 “보다 진취적 목표 설정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안위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사회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첨단소재 투자전문 회사인 SK(주) 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사명을 변경한 SK스페셜티를 포함, SK쇼와덴코,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리뉴텍,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그룹14 등 총 8개 투자회사를 통해 소재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