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이 (경남 통영)원량초교와 (인천 옹진)덕적초교에 기부한 과학체험 물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배달해 과학’ 실시, 과학도서·체험키트 전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료연구원은 최근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소외(도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과학교구 및 체험키트를 전달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배달해 과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달해 과학’은 가정 및 소외지역 학교에서도 손쉽게 과학학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접수한 가정 및 소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도서 및 체험키트를 전달하는 한국재료연구원의 자체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재료연은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 확산과 연구기관에 대한 이해 도모를 목적으로 인천 강화 조산초교 등 다수의 학교 및 가정에 과학도서와 체험키트를 기부한 바 있다.
재료연은 올해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소외지역(읍·면) 50인 이하 학교 중 경남 통영 소재 원량초교(전교생 36명)와 인천 옹진 소재 덕적초교(전교생 35명)를 선정하고, 별도로 신청받은 150만원 상당의 과학교구 및 키트를 해당 학교에 전달했다. 각 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지원받은 과학물품을 이용한 과학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그 후기를 재료연에 제출하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어른들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학습 저하도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청소년 보육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배달해 과학’을 별도 실시해 언택트 시대에 알맞은 가정학습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재료연구원 상상홈페이지(sangsang.kims.re.kr)를 확인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한국재료연구원 대외협력실(T.055-280-379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