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2021년 2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연결재무제표기준)
납품 지연·연구용 비중 증가, 일시적 저조
수주잔고·거래 증가, 하반기 실적 증가 전망
파크시스템스가 2021년 2분기 납품 지연 및 연구용 원자현미경 매출 비중 증가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파크시스템스는 17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7%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SK증권의 한동희 위원은 반도체향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납품 일자 지연에 따른 매출 이연, 연구용 원자 현미경 비중 증가에 일시적 MiX 악화가 겹쳐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65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332억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시장 내 수요와 거래선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파크시스템스는 1997년 설립된 원자현미경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30개국이 넘는 세계적 판매망을 구축 세계 각지 다양한 분야에 원자 현미경을 공급하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측정의 정확성, 최상의 해상도, 사용자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주요 반도체 업계 및 학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전자현미경에 비해 환경적인 제약이 없고, 탐침을 이용해 촉각을 극대화해 사물의 새로운 성질을 인지할 수 있게 해 공기, 진공, 용액 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시료 준비 과정이 필요 없다. 또한 높낮이, 각도, 거칠기 등 정량적인 3차원 형상의 정보 제공이 가능해 측정이 정확하고, 최고의 해상도 및 사용자 편의성 등을 가진다.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계, 학계에서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