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상진)이 글로벌 수소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소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사이트를 나눴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성료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상진)이 글로벌 수소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소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사이트를 나눴다.
기계연은 ‘탄소중립의 기반, 수소 기계기술’을 주제로 9월8일 ‘2021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1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기계연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 기계기술의 미래를 입체적으로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독일 율리히 연구소 산하 기술경제시스템분과 데틀레프 스톨튼 소장(아헨대학교 교수)이 연사로 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연료전지 분과위원장을 역임한 수소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톨튼 교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수소기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연설했다.
수소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 린데 수소연료기술 유한회사의 마커스 바흐마이어 국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부사장, 노르웨이 빌헬름센 해운그룹 토피카 유한회사의 슈타이너 매드센 CEO도 연사로 참여했다. 기계연은 최병일 플랜트융합연구실장이 기계연의 액화수소 기반 수소 사회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 시간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김성복 단장과 연세대학교 문일 교수,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최동규 원장, 최병일 실장이 참여해 포럼에서 제기된 수소 기계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비, 우리 기술의 미래상을 되짚어보며 포럼에 깊이를 더했다.
박상진 원장은 “세계의 시선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양한 수소 기계기술의 거대한 테스트베드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눈 다양한 차세대 수소 기술의 미래와 깊이 있는 전망을 바탕으로 기계연이 우리 수소 기술 개발을 선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