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핵심전략기술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를 선정하고, 기술개발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범정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대표들이 지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패스·이엔에프·SK실트론 등 선정, 지정서 수여
기술개발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
정부가 핵심전략기술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를 선정하고, 기술개발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0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으뜸기업 지정서를 수여받고, 소부장 으뜸기업의 포부와 비전을 공유했다.
2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는 반도체 분야에서 △나노텍 △라온테크 △피에스케이 △네패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에스케이실트론 등 6사가 선정됐고, 전기전자에서는 △트리노테크놀로지 △천보 △아이블포토닉스 △이너트론 △율촌화학 등 5사가 선정됐다.
기계금속에서는 △현재중공업터보기계 △동화엔텍 △디와이파워 △화신 등 4사가 선정됐고, 자동차에서는 △디젠 △일진하이솔루스 등 2사가 선정됐다.
기초화학에서는 △영우 △티에스알 등 2사가 선정됐고, 디스플레이에서는 △엔씨켐 △엘티메탈 등 2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 중 일부 기업을 살펴보면, 이앤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재료, 유기재료 등 전자재료(반도체 식각액 등)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 불화수소 양산 기술 자체 개발을 완료하여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디젠은 국내 최초로 차량용 LCD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중견기업 최초로 차량용 사각 탐지 레이더를 개발했다. AGL(리눅스 기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시스템) 및 안드로이드 OS 운영 기술,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 퀵부트 기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에스케이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5대 기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는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21사에 대해 5년간 맞춤형 밀착지원 할 계획이다.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5년간 최대 250억 규모의 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수출 전략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소부장 1.0, 2.0 전력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으뜸기업 육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규제 개선 등 성장 걸림돌 제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