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중앙대학교(중앙대, 총장 박상규)와 공동 연구 및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연구·인프라 공동 활용·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중앙대학교(중앙대, 총장 박상규)와 공동 연구 및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기연구원은 지난 5일 중앙대화 과학기술 분야 학연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한 도전적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융합 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인력 교류 △연구·교육 관련 정보 교류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생 논문 공동지도 및 우수 연구성과 도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해외 우수 연구자 초빙, 국제 공동 워크숍 개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중앙대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의료 등 첨단 전기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와의 협약을 통해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할 기술 개발은 물론,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KERI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AI 교육 및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앙대와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ERI 김남균 원장은 “훌륭한 교수진과 전도유망한 인재들이 많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국내 학연 교류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어 ‘전기화 선도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미래 전기화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ICT 융합을 통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대표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