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Łukasiewicz Research Network(대표 안드레이 딥친스키)와 전자·I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폴란드와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업무협약, 공동연구 발굴·연구인력 교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KETI)이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폴란드와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KETI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Łukasiewicz Research Network(대표 안드레이 딥친스키, 이하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전자·I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TI와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발굴 지원 △연구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ETI는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으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세대전지·홀로그램 등 전자·IT 산업의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마이크로전자·포토닉스·산업자동차 등 총 22개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 네트워크로, 유럽 내 가장 큰 연구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자공학·통신·항공우주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기업지원·기술개발 및 제품화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자·IT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과 인력교류 추진 등 첨단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우카시에비치 네트워크에서도 전자공학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전자·포토닉스 연구소(IMiF)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상호 R&D 분야를 발굴하고 인력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KETI 신희동 원장은 “다양한 글로벌 산업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폴란드와 산업기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기존 방산 및 에너지 안보 분야를 넘어서 전자·IT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 등 폴란드와의 기술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