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 및 양산 사업이 확대되며, 2023년 3분기 어닝서플라이즈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 2023년 3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연결재무제표 기준)
K-방산 열풍에 수출·양산 사업 확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 및 양산 사업이 확대되며, 2023년 3분기 어닝서플라이즈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30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6,2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0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5.2%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컨센서스 4배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1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368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385억 증가한 수치다.
한화시스템측은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애 약 11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 또한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 부문에서 ‘우주 인터넷’으로 일컫어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UAM,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를 이끌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ritime Satcom Service, MASS)’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