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14일 향후 7년간의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규정한 ‘기술 전략 2030’을 발표했다. 니샨트 바트라(Nishant Batra) 노키아 최고 전략 기술 책임자는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최첨단 기술의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이며, “노키아는 고객과 산업을 위한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이 아키텍처는 혁신, 지속 가능성, 생산성 및 협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기하급수적인 강력한 네트워크의 능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네트워크 트래픽 25%↑
AI·클라우드 도입…고객 요구 자동화 대응
노키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추세는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키아가 14일 향후 7년간의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규정한 ‘기술 전략 2030’을 발표했다.
니샨트 바트라(Nishant Batra) 노키아 최고 전략 기술 책임자는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최첨단 기술의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이며, “노키아는 고객과 산업을 위한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이 아키텍처는 혁신, 지속 가능성, 생산성 및 협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기하급수적인 강력한 네트워크의 능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앞으로 7년 동안 통신 사업자와 기업, 그리고 산업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키아가 어떻게 네트워크의 발전을 지원할 것인지 설명한다.
주요 트렌드로는 AI, 클라우드 컨티뉴엄, 메타버스, API 경제, 인더스트리 5.0, 가치 인터넷, 지속 가능성, 그리고 보안을 꼽았다. 이 모든 트렌드는 초고속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노키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Global Network Traffic 2023 report)'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일반 사용자 데이터 트래픽 수요는 22~25%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수요가 월 2,443~3,109 엑사바이트(EB)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반기(2026~2030년)에 클라우드 게임과 XR 도입이 많아질 경우 노키아는 연평균 성장률이 32%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키아는 “미래에 급증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AI를 활용해 인지적이고 자동화돼야 하며 동시에 기업과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와 운영 모델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리 카론(Jerry Caron) 글로벌데이터 테크놀로지(GlobalData Technology) 연구 분석 글로벌 책임자는 노키아의 2030 미래 기술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우리가 지금 체감하고 있는 기술 발전의 속도로 볼 때 2030년까지 네트워크 트래픽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AI와 클라우드, 연결성, API 경제의 효과적인 사용에 중점을 둔 노키아의 미래 기술 전략은 앞으로 통신 사업자와 기업이 수용해야 할 프레임워크라고 볼 수 있다.
통신 산업은 전통적이며 수직통합적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수평적이고 API 중심적인 미래로 변화해야 하며, 그래야 더 단순하고, 더 확장 가능하며, 자동화되고, 더욱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노키아를 비롯한 업계 모두가 장기적 안목의 ‘노키아 기술전략 2030’에서 언급한 대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문제점과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