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T는 12일 과기부가 참석한 가운데 韓 오픈랜 민관협의체 ORIA 의장사로서 O-RAN얼라이언스 간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ORIA의 ‘오픈랜 심포지엄 2024’도 개최했다.
오픈랜 표준회의 300여개 글로벌 이통사·제조사 참가
텔코 AI 인프라·프론트홀 등 6G 표준화 과제 제안
ORIA와 O-RAN 얼라이언스 오픈랜 기술 맞손
SKT가 오픈랜 심포지엄 2024을 개최해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 제안과 함께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SKT가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T는 12일 과기부가 참석한 가운데 韓 오픈랜 민관협의체 ORIA 의장사로서 O-RAN얼라이언스 간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ORIA의 ‘오픈랜 심포지엄 2024’도 개최했다.
O-RAN 얼라이언스는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주도 단체로,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약 3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는 O-RAN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next Generation Research Group)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ORIA(Open Ran Industry Alliance)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SKT는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또한 SKT가 신규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 받았으며, 지난 2월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기능에 대해서도 이번 회의에서 정식 표준화 채택 여부 관련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SKT는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계기로 국내 오픈랜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친다고 전했다. 12일 열린 오픈랜 심포지엄 2024에서 SKT는 ORIA 대표 의장인 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픈랜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등 정보 교류 및 협업을 다졌다.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오픈랜과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 한국 개최는 한국이 오픈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표준 단체와 산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