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함께 AI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충전기 유지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KG모빌리티, 현대케피코, SK시그넷, EVSIS, 채비, 모트렉스, GS차지비, LGU+볼트업, KEVIT과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연구원, 10여개 기관·업체와 MOU
전기차의 AI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전기차와 충전기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하나로 뭉쳤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차 충전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다자간 협약식을 3월6일 안산분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신기술 실증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두 가지 주요 협약으로 구성됐다.
먼저 KERI, 서울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AI 기반 충전 신기술 실증 및 충전기 유지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전기차 충전 신기술의 적용과 실증, 충전기 유지 보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인프라 개선점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KERI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KG모빌리티, 현대케피코, SK시그넷, EVSIS, 채비, 모트렉스, GS차지비, LGU+볼트업, KEVIT이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다양한 제조사의 전기차와 충전기 간 호환성을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향후 전기차 충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상호운용성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협약식을 통해 KERI는 시험센터의 원활한 설립을 위해 올해 7월 개소를 목표로 추가적인 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기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KERI는 신뢰성 높은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