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CIMES)를 거점으로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STAR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CIMES)에서는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서 무료 컨설팅 실시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CIMES)를 거점으로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STAR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STAR’는 Simulation(시뮬레이션), Technology(기술), Authorization(인허가), Regulation(규제)의 네 영역에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설 지원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CIMES는 산업부와 창원특례시의 지원 하에, KERI가 창원산업진흥원 및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진해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에 설치한 의료기기 분야 기업 지원 거점이다.
올해 2월 현판식을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 구축을 빠르게 완료한 CIMES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및 상용화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STAR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한 달 동안 1·3주에는 KERI 의료기기 및 시뮬레이션 전문 인력이 주도하는 ‘S day’와 ‘T day’가, 2·4주에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의 인허가 및 규제 전문가가 함께하는 ‘A day’와 ‘R day’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기술, 인허가, 규제 등 각 핵심 분야별로 심층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KERI가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의료기기의 날인 5월29일, 첫 STAR day 개막 행사에는 KERI 이희준 박사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의 송양호 팀장이 참석해 ㈜이노메스(대표 송호진), ㈜티스템(대표 김영실) 등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들은 의료기기 시뮬레이션, 기술 혁신, 인허가 절차 및 규제 대응 등 각 분야의 최신 동향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업들이 시장 진입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상용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IMES 구축 사업 총괄자인 KERI 이경희 기업지원실장은 “STAR 프로그램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당면한 핵심과제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을 ‘스타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를 통한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아이디어 팩토리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ERI 서길수 기술사업화본부장은 “CIMES는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의료기기 R&D 역량을 기업에 효과적으로 이전하고, 제품의 상용화를 돕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물론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STAR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상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CIMES 공식 홈페이지(https://www.keri.re.kr/cim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향후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