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팔에 장착하는 EOAT가 갈수록 무거워지면서 고하중 물체를 핸들링 할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니버설 로봇이 UR16e를 공개했다. UR16e은 가반하중 16kg, 도달거리 900mm, ±0.05mm 반복성이 특징으로 무거운 부품이나 제품의 취급이 가능하며 머신 텐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하는데 적합하다. 또한 로봇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용자는 직관적인 컨트롤러를 통해 협동로봇의 움직임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 유니버설로봇 UR16e, 가반하중 16kg
| 도달거리 900mm에 반복성 ±0.05mm
| 기존 e-시리즈 협동로봇과 EOAT 호환
로봇 팔에 장착하는 EOAT(End-Of-Arm Tools)가 갈수록 무거워지면서 고하중 물체를 핸들링 할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UR16e (사진=이수민 기자)
유니버설로봇이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유니버설로봇 공인 교육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시한 협동로봇 ‘UR16e’를 언론에 공개했다.
▲기자들을 맞이하는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김해랑 사장 (사진=이수민 기자)
기존 e-시리즈의 일부인 UR16e은 가반하중이 16kg이며, 도달거리는 900mm, 반복성은 ±0.05mm다. 따라서 무거운 부품이나 제품의 취급이 가능하며 머신 텐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하는데 적합하다.
설치 시 필요한 면적이 지름 190mm에 불과한 UR16e는 중량도 33.1kg으로 크게 무겁지 않다. 따라서 공장에 설치하기 쉽다. 프로그래밍도 간단하다.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없어도 사용자는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원하는 행동을 UR16e에 입력할 수 있다.
▲로봇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용자는 직관적인 컨트롤러를 통해 협동로봇의 움직임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사진=이수민 기자)
UR16e는 기존 UR3e·UR5e·UR10e 협동로봇처럼 힘 감지 내장 센서, 사용자 설정 가능한 정지 시간과 정지 거리를 포함한 17가지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또 EN ISO 13849-1, PLd, 카테고리 3 및 EN ISO 10218-1를 포함한 안전 표준을 충족한다.
EOAT 사이즈 역시 기존과 동일하여 호환이 가능하다.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유니버설로봇 사장은 “기존 UR10e보다 페이로드(payload)가 향상된 UR16e을 이용하면 더 큰 중량을 다뤄야 하는 공정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이게 처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 2홀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에서 UR16e를 일반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