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기업의 실시간 의사결정의 97%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지난 9일 시장조사기관 혼앤파트터스에 의뢰해 진행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분기 연매출 1억 달러 이상인 10개 산업 부문에 속한 브라질, 독일, 일본, 영국, 미국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전문가 총 500명을 대상을 진행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2020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현황’ 발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핵심 ‘인사이트 퍼스트문화’ 구축 필요
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기업의 실시간 의사결정의 97%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현황'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기업의 실시간 의사결정의 97%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MSTR>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MSTR)가 지난 9일 시장조사기관 홀앤파트너스(Hall & Partners)에 의뢰해 진행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현황(2020 Global State of Enterprise Analytics)’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직들이 데이터 중심 문화를 구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직원들은 임원이나 경영진에 비해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이며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접근도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권한과 데이터 부족 간 격차는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며 일선 직원의 11%만이 분석보고서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의 60%는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몇 시간 또는 며칠이 소요되며 단 3%만이 몇 초 안에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분석에 능숙하지 않은 직원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 79%는 IT 또는 비즈니스 분석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으며 단 7%만이 셀프서비스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인재 및 기술 분석 등 분석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는 증가세로 대기업의 75%, 중소기업(직원 1,000명 이하)의 59%는 인재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대기업의 79%, 중소기업의 60%는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선임부사장 겸 CMO인 마지 브레야(Marge Breya)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여전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주먹구구식 태도를 보여 놀랐다”며 “셀프 서비스 분석 채택률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해 기업들은 전체 직원들이 적시에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65%가 내년에 분석투자를 늘릴 계획이라 답한 만큼 우리는 기업들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의 필수 기반인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과 지속적 혁신을 보상하는 인사이트 퍼스트(insights-first) 문화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터 및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더 우수한 재무성과 등과 같은 이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리테일 및 의료 산업은 신제품 개발 및 수익흐름 파악 등에 분석을 사용함으로써 관련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9년 2분기 연매출 1억 달러 이상인 10개 산업 부문(금융서비스, 정부,의료, 호텔, 제조, 소매,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서비스, 통신 및 기타)에 속한 브라질, 독일, 일본, 영국, 미국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전문가 총 500명을 대상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