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솔루션을 설계, 운영, 제공하는 북유럽의 텔레노어 커넥션이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국 IoT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고객에게 다수의 국가에서 IoT 연결성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인 관리형 연결성과 AWS 기반 관리형 IoT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텔레노어 커넥션, 한국 IoT 비즈니스 강화
어디서나 IoT 네트워크 연결 가능한 플랫폼 구축
강원도, 디피코, 에디슨모터스, 모트렉스와 협약
텔레노어 커넥션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여 국내 IoT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리형 연결성과 관리형 IoT 클라우드를 소개하는
텔레노어 커넥션 세스 라이딩 CSO (사진=이수민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텔레노어 커넥션의 마츠 륀드퀴스트(Mats Lundquist) CEO, 세스 라이딩(Seth Ryding) APAC CSO, 리처드 귀메시(Richard Gyimesi) APAC 사업개발 이사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사절단 자격으로 방한한 이들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혁신 스타트업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텔레노어 커넥션은 IoT 솔루션을 설계, 운영,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 400여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고객에게 다수의 국가에서 IoT 연결성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인 ‘관리형 연결성(Managed Connectivity)’과 AWS 기반 ‘관리형 IoT 클라우드(Managed IoT Cloud)’를 제공한다.
관리형 연결성을 통해 고객은 365일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자사의 IoT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다. 또한, 관리형 IoT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연결된 디바이스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텔레노어 커넥션의 관리형 IoT 클라우드는 바로 사용 가능한 UI를 갖춘 독립형 플랫폼 형태로 사용 가능하며, 개발자 친화적인 API를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할 수도 있다.
▲텔레노어 커넥션 마츠 륀드퀴스트 CEO (사진=이수민 기자)
마츠 륀드퀴스트 CEO는 “텔레노어 커넥션은 20년 동안 관리형 연결성, 관리형 IoT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로 구성된 글로벌 엔드투엔드(end-to-end) IoT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라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G 발전이 두드러지는 등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지난 16일에도 국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MOTREX)’와 글로벌 커넥티드카 사업을 위한 상용화 협약을 체결했다. 모트렉스는 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솔루션 및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텔레노어 커넥션과의 계약을 통해 모트렉스는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분야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단말기 공급사업을 넘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기차 관제, 자율주행차량 관제 등에 필요한 인프라와 단말기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측부터)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이사, 텔레노어 커넥션 마츠 륀드퀴스트 CEO, 최문순 강원도지사, 디피코 송신근 대표 (사진=텔레노어 커넥션)
또한, 텔레노어 커넥션은 17일 기자간담회 이후 강원도, 디피코, 에디슨모터스와 강원도 생산 전기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4자 MOU를 체결했다. 4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에서 생산될 전기차의 커넥티드카 비즈니스와 해외 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텔레노어 커넥션은 ‘허스크바나(Husqvarna) 그룹’, ‘히타치 건기(建機)’, 볼보, 스카니아, CIMC 하이테크 등 교통 및 물류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